법주사 산책으로 느끼는 속리산의 평온함과 경외심

속리산 법주사에서 느낀 평온한 산책

속리산에 오면 꼭 한 번 가봐야 할 곳이 바로 법주사입니다. 보은에 위치한 이 절은 그 역사와 문화재의 가치로 유명하며, 속리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풍경이 방문객들에게 평온함과 경외심을 선사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법주사를 산책하며 느낀 소소한 즐거움과 함께, 그곳에서 만날 수 있는 국보와 보물들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1. 법주사: 보은의 대표적인 사찰

보은에 오신다면 법주사는 꼭 한 번 들러야 할 명소입니다. 신라시대에 창건된 이 절은 한국 불교의 중요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며, 속리산의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어 그 경치 또한 일품입니다.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 중 하나는 법주사에 국보와 보물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법주사 홈페이지

대한불교 조계종 법주사

매표소가 있는데 놀라지 마세요. 2023년 5월 4일부터 56년간 유지해온 입장료를 폐지했답니다. 저도 22년에 갔을 때는 입장료를 냈었는데 이번에는 입장료가 없어서 놀랐습니다. 무료로 오픈해준 조계종에 감사를 전합니다. ❤️ 

 

2. 국보와 보물, 법주사의 보석들

법주사에는 총 3점의 국보와 14점의 보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금동미륵대불입니다. 높이 33m에 달하는 이 미륵입상은 경외감을 느끼게 할 만큼 웅장한 자태를 뽐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거대한 불상을 보며 마음의 평온을 얻곤 합니다. 이 외에도 법주사에는 수많은 역사적 가치를 지닌 문화재들이 있어, 문화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큰 만족을 줄 것입니다. 워낙에 장소가 넓다 보니 공사중인 곳도 매번 달라지는데 이번에 갔을 때는 금동미륵대불 아래에 들어가 볼 수 없었습니다. 방문하셨을 때 타이밍이 안 맞더라도 너무 아쉬워 하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압도적인 금동미륵대불

매번 느끼는 거지만 알면 재미있고 감동이 있습니다. 만약 속리산 법주사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간단하게 법주사에 대해서 찾아보고 가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강추합니다.

법주사 나무위키

법주사

 

 

3. 청정한 자연, 깨끗한 물

법주사로 가는 길은 자연 속에 깊이 들어가 있는 듯한 기분을 줍니다. 사찰로 향하는 길을 따라 흐르는 작은 계곡물은 눈을 시원하게 해주며, 특히 맑은 날에는 햇살에 물고기의 그림자까지 선명하게 비춰 보일 정도로 물이 맑습니다. 가는 길의 자연 풍경 자체가 하나의 명소라 할 수 있습니다. 가끔 큰 목소리로 자기들끼리 떠들면서 가는 관광객도 만날 수 있지만 좋은 마음으로 산책을 한다면 그 소음마저도 좋게 바뀌지 않을까요? 부처님의 마음처럼.

물이 정말 깨끗했습니다. 맑고 투명한 계곡물을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요.

 

4. 가벼운 산책으로 즐기는 법주사

법주사는 크고 웅장한 사찰이지만, 한바퀴를 도는 데는 크게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천천히 산책하는 마음으로 절을 둘러보면 2시간 이내에 충분히 법주사의 모든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절의 분위기는 고요하고 평온해서 마음의 안정을 얻기에 최적입니다. 속리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가벼운 산책을 하기에 이만한 곳이 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은에 올 때마다 다시 찾고 싶은 법주사

저는 보은을 방문할 때마다 법주사를 다시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순히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이곳에서 느끼는 평온함과 경외감은 누구에게나 특별한 경험을 안겨주기 때문입니다. 법주사는 언제나 새로운 감동을 주는 곳이어서 매번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자연과 역사가 함께 어우러져 있는 법주사는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보은에서 속리산을 찾는다면 법주사에서의 산책을 꼭 계획해보세요. 그 평온함과 경치 속에서 하루의 피로가 씻겨나가는 기분을 느끼실 겁니다.